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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추천

[경영 책추천] 하트 오브 비즈니스 - 완전 추천

by 카노로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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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트 오브 비즈니스

<하트 오브 비즈니스> 요약

제목 : 하트 오브 비즈니스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한 안내서

저자 : 위베르 졸리 (Hubert Joly), 캐롤라인 램버트

출판 : 상상스퀘어

출간 : 2022.04.27

내용 : 베스트바이(오디오 기기 할인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체인점)의 대표이자 이 책의 저자인 '위베르 졸리'가 어떻게 쓰러져 가던 회사를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 중 하나로 살아났는지에 대한 리얼 경영 지침서이다.

 

비즈니스의 중심은 목적과 인간관계여야 한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는 2012년 쓰러져 가고 있었지만, 8년 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 중 하나로 살아났다. 이 극적인 변화는 베스트 바이의 대표이자 이 책의 저자인 '위베르 졸리'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으로 가능했다. '위베르 졸리'는 유통에 대한 경력이 없었지만, 이전 기업 경영을 했던 경험으로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목적을 작가는 아래의 그림으로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비즈니스의 중심은 자본주의가 아닌, 목적과 인간관계여야 하고, 그것이 장기적 성과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목적 (하트오브 비즈니스 중)

 

"수익을 기업의 유일한 목적으로 보는 것은 4가지 근본적인 이유에서 잘못됐다." (위베르 졸리, p92) 

1) 수익은 경제적 성과를 측정하는 적절한 기준이 아니다. 

2) 수익에만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다.

3) 이처럼 한가지에만 집중하면 고객과 직원들의 반감을 사게 된다.

4) 이것은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다. 

 

여기에 덧붙여, 인센티브는 허상이라고 작가는 말해주는데, 나 역시 인센티브로 만족도가 매우 낮았기에 크게 공감하였다. 

왜 만족도가 낮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작가는 아주 잘 말해주었다. 금전적인 인센티브는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참여보다는 순응을 중시하기 때문에 잘못 된 것이고, 인센티브 제도를 제대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준다. 

 

"기업은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내에 존재하는 심각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지역사회 지원 운동이 기업의 목적과 맞아떨어지면, 그 운동은 훨씬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때 그 운동들은 단순히 임의로 뭔가를 추가하는게 아니라 공식적인 사업의 확장이 되기 때문이다." (위베르 졸리, p137)

 

그는 "기술로 삶을 평화롭게!"라는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그를 위한 고객 관리, 제품 개발을 해 나갔다. 

기업이 번창하려면 지역사회도 번창해야 하고, 그 방법으로 지역사회 출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원들이 관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작가는 각 매장의 리더쉽 미팅 등을 통해 직원들의 관계쉽을 늘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했다.

 

리뷰 (Personal Impression)

이책은 5개월 전 읽었던 책인데, 아직까지 "비즈니스의 중심은 목적과 인간관계여야 한다." 는 저 문장이 또렷하게 기억난다. 2022년 올해 읽은 책 중, 나의 최애 책이다. 작가와 출판사의 의도는 비즈니스/경영을 위한 인사이트 insight를 주려고 했던 것이지만, 나는 엉뚱한 곳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기업가가 아닌 직원 나부랭이인 나에게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나의 오랜 직장생활을 되돌아보게 하고, 나의 자존감을 높여준 책이다. 이 책을 읽을 당시, 18년의 직장생활로 지쳐있을대로 지쳐있었고, 나의 이 경력으로 내가 밖으로 나가서 다른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상태였다. 유통에 대한 경력이 없었지만, 이전 경험들로 한 회사를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며, 나의 경험들이 필요한 다른 분야가 있을거라는 생각의 전환이 되면서 내 안의 에너지에 불이 붙었다. 

 

나는 늘 일에 처음 합류할때 아는게 전혀없는 낯선 분야의 사람들을 이끌었다. 화학공학, 인지행동, 정신약물학, 지반공학, 응급의학, 주택, 스타트업 등등...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지만, 나에게 낯선 분야였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내 관점으로 내 직업을 뒤돌아본 후)

 

물론, 이 책은 많은 기업가, 사장님, 대표님들이 봐주시면 좋겠다. 그럼 당장 우리의 회의 문화가 바뀔 것이고, 나아가 직원이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그 지역이 행복해 지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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