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시회_서울시립미술관_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제가 방문했을땐, 건축학도로 짐작되는 대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세계적인 거장 건축가 노먼 포스터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이기도 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하니,

학문적으로 의미가 높을 듯 합니다.

5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자세한 이번 전시의 의미는 기사를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이유는,

건축이 그저 도시를 멋지게 만들고, 단순히 생활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많은 과학이 숨어있고,

그를 위해 많은 연구를 거듭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어요.

포스터에 보이는, 공기 흐름 (air flow)과 태양광, 과학을 통한 어른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오래 생각하고 머물렀던 작품은

바티칸 예배당 이었습니다.

"엄마, 예배당인데 십자가가 없어." 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요리조리 살펴보았습니다.

건축물 자체가 십자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인근의 다른 전시물을 확인해 보네요.

어떤 일을 할때,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늘 감동하는 저입니다.

노먼포스터가 건축 활동을 할때 '지속가능성'을 철학적 모태로 삼고,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는 점에서 '나'라는 작은 건축물도 함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