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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추천

[경영책추천]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by 카노로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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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요약

제목 : 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저자 : 크리스 채

출판 : 더퀘스트

출간 : 2022.9.28

내용 : <메타>의 실무자 겸 관리자인 저자가 말하는 <메타>의 조직문화에 대한 설명과 저자의 경험들이 담겨있는 책. 

 

 

 

책.&nbsp;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보텀업 컬처 : 자율과 책임이 뒷받침된 인간중심(people-centric) 의 문화

저자는 <메타>의 조직문화가 조직을 최고의 성과로 이끌어 가기에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 조직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회사의 정확하고 확고한 미션 (mission) 하에, 자율과 책임이 뒷받침된 인간중심의 문화라고 한다. 

* 메타 (Meta Platforms Inc.)  : 마크 주커버그가 CEO로 있는, 페이스북으로 설립된 미국의 IT기업으로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2021년에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였다. 메타의 미션은 "give people the power to build community and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이다. 

 

그것의 대표적인 조직 운영 방식은 <보텀업(BOTTON-UP) 컬쳐>이다. 

상사의 지시 대신 팀의 자율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일하는 보텀업 컬처는 회사생활에 만족도를 높이고, 인재채용, 인재확보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보텀업은 애플의 톱다운 (TOP-DOWN)과 상반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조직의 비전은 반드시 톱다운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의 비전을 전체 구성원에게 알리고, 그에 맞춰 신중하게 조직 구조를 설계하고, 각 조직의 리더가 해당 사업 분야의 비전을 그려서 소통하는 것까지는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톱다운 vs 보텀업

피드백 컬처 :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침묵하는 직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회사는 무너질 수 있다. 

메타의 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침묵하는 직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회사는 무너질 수 있다."라고 사내 강의에서 얘기했다고 한다. 

직원과 회사, 직원과 제품, 직원과 직원의 문제 등, 상대를 설득하거나 설득되는 모든 과정에서 피드백 컬처를 배경에 두고,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추구해야 <협업>이 가능해 진다고 한다. 

 

피드백 컬처를 만들기 위해서는 

- 서로 신뢰가 쌓여야 한다. 

- 개인의 편견이 담기지 않도록 늘 인지하고 경계해야 한다.

- 올바른 피드백 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 사내교육, HR팀에 대한 투자, 다양한 피드백 채널에 대한 교육, 평등에 대한 교육

-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 경청하기, 요점 이해하기, 감정 정리하기, 시간을 갖고 되돌아보기, 심각성 이해하기, 의도와 전달을 분리하고, 도움받기, 습관적으로 피드백 요청하기 

- 심각한 피드백일수록 문서화 한다. 

- 긍정적인 피드백도 절대 잊지 않는다. 

 

강점 컬처 : 잘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

저자는 강점에 맞는 일은 오랜 시간 지속했을 때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energy draining)이 아니라 충전되어야 (energizing) 한다는 의미다. 장기간 즐기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남보다 배로 강점을 더욱 발달시킬 수 있다는 얘기이다. 

강점을 이루는 다섯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 기술 : 어떤 소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 문제 접근법 : 남들과 다르게 보는 관점이 있는가?

- 행위 : 어떤 일을 할때 즐거움을 느끼는가? 

- 관심 분야나 가치관 : 어떤 주제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가?

- 업무 스타일 : 어떤 스타일로 일할때 가장 효율이 높은가?

 

리뷰 (Personal Impression)

나도 한 회사의 직원이지만, 자율적으로, 그러나 책임감 있게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가?

저자는 이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던져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상사의 끊임없는 피드백이 있어야 하며, 의욕과 책임감이 강한 직원을 뽑아야 한다고 한다. 시니어 직원들이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텀업 업무 방식을 몸소 실천할때 조직 전체에 걸쳐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유지하는 일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피드백에 관한 내용을 읽을때는, 깊은 신뢰와 편견없는 피드백이 우리나라 조직문화에서 과연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내가 아직 경험에 보지 못했기에 그렇다. 

 

모두의 목적의식이 향상되고, 업무의 완성도는 물론 일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은 대표, 임원, 직원이 모두 함께 고민하고 문화를 만들어 나갈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표지 뒷면에 "실리콘밸리엔 실력자들만 모인 걸까?" 라는 문구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실력자가 있음에도 실리콘밸리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책에서 말하는 조직문화 때문인듯 하다. 내가 느낀 점은 "실리콘밸리엔 소통에 능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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